유로파리그 토트넘 엘프스보기 역시 손흥민
손흥민, 유로파리그 역사에 남을 퍼포먼스를 선보이다
2024/25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리그 페이즈 최종전에서 토트넘 홋스퍼가 엘프스보리를 3-0으로 완파하며 16강 직행을 확정 지었다. 특히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은 전반 45분만을 소화하고도 역대급 기록을 세우며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경기 개요
- 일시: 2025년 1월 31일 오전 5시(한국시간)
- 장소: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
- 결과: 토트넘 3-0 엘프스보리
- 토트넘 성적: 5승 2무 1패(승점 17점) → 16강 직행
- 엘프스보리 성적: 승점 10점 → 16강 플레이오프 탈락
경기 전 분위기
토트넘은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리그 23경기 중 단 7승을 거두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유로파리그 성적이 더욱 중요해졌으며, 트로피를 들어 올릴 경우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어 이번 경기는 더욱 필수적인 경기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반등을 위해 손흥민을 포함한 베스트 11을 내세웠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부터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상대 수비진을 압박했다.
손흥민 전반전 45분이면 충분하다
1. 경기 초반부터 위협적인 플레이
전반 1분 손흥민은 페널티박스 앞에서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으나 수비진에 막혔다. 전반 8분에는 개인기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후 프리킥을 유도했다. 손흥민이 직접 키커로 나섰으나 수비벽에 막히며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2. 지속적인 공격 전개
손흥민은 전반 15분 벤 데이비스와의 2대1 패스를 활용해 크로스를 시도하며 날카로운 공격을 전개했다. 이어 전반 20분, 23분, 25분에 걸쳐 왼쪽 측면에서 크로스와 슈팅을 연달아 시도하며 엘프스보리 수비진을 흔들었다.
전반 33분에는 환상적인 개인기로 수비수를 제친 뒤 정교한 크로스를 올렸다. 전반 39분에도 택배 크로스를 올렸지만 토트넘 공격진이 이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3. 전반전 지배 후 교체
후반 시작과 동시에 손흥민은 로드리고 벤탄쿠르, 미키 판 더 벤과 함께 교체되며 벤치에서 경기를 지켜봤다. 이는 리그 경기 대비를 위한 전략적인 선택이었다.
후반전 경기 흐름
손흥민이 빠진 후반전에도 토트넘은 경기 주도권을 놓치지 않았다.
- 후반 25분: 데인 스칼렛이 쿨루셉스키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 후반 35분: 히샬리송 대신 투입된 오인다몰라 아자이가 스칼렛과의 패스 플레이 후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 후반 추가시간: 마이키 무어가 쐐기골을 넣으며 토트넘의 3-0 승리를 확정 지었다.
손흥민의 유로파리그 역사적인 기록
경기 후, 축구 통계 전문 매체 ‘옵타’는 손흥민이 전반전 동안 드리블 11회 시도 중 10회 성공했다는 점을 발표했다. 이는 유로파리그 역사상 처음으로 전반 45분 동안 달성된 기록이다. 유럽 축구 통계 매체 ‘소파스코어’는 손흥민에게 평점 8.4점을 부여하며 그의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풋몹’은 8.5점, ‘후스코어드닷컴’은 팀 내 최고 평점인 8.3점을 부여했다.
전반전만 뛰고도 평점 1위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전반 45분만 뛰고도 엄청난 임팩트를 남겼다. 날카로운 크로스, 개인기, 그리고 경기 템포를 조절하는 능력은 토트넘의 16강 직행에 큰 역할을 했다. 토트넘은 젊은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해지며 3-0 완승을 거두었고, 유로파리그 우승 도전을 이어가게 되었다.
다음 경기에서도 손흥민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팬들의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이번 경기에서 보여준 기량을 바탕으로 향후 유로파리그 토너먼트에서도 핵심 선수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