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양세형과 양세찬 형제가 출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형제애를 보여주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단순히 웃음을 주는 개그맨 형제의 일상적인 모습을 넘어서, 진지하고 감동적인 가족 간의 사랑과 의리를 엿볼 수 있는 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울림을 남겼습니다. 특히, 양세형이 동생 양세찬의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을 당시의 심경을 털어놓으며 서로의 관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습니다.
'유 퀴즈 양세형 갑상선암 양세찬 오열'이라는 키워드로 많은 이들이 이 방송을 주목하며, 형제 간의 깊은 유대감과 서로를 위해 할 수 있는 최선의 모습을 보여준 양세형의 이야기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찬은 형 양세형을 따라 개그맨의 길을 걸었고, 형이 없었다면 지금의 자신도 없었을 것이라고 회상했습니다. 그와 동시에, "양세형 동생"이라는 부담스러운 타이틀을 안고 살아왔던 초창기의 고충도 털어놓으며 형과의 관계가 점차 더욱 단단해졌음을 이야기했습니다. 요즘에도 이틀에 한 번씩 형과 통화를 한다는 양세찬은, 그만큼 형과의 끈끈한 유대감이 여전히 계속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두 형제에게는 큰 아픔이 있었습니다. 2014년, 아버지를 떠나보낸 일은 그들에게 큰 상처였지만, 동시에 형제애를 더욱 돈독하게 만든 계기였습니다. 양세형은 아버지가 시한부 판정을 받았을 때 가족이 울고 있을 때 자신은 눈물을 삼키며, 어떤 감정을 느꼈는지 돌아보며 "눈물을 삼킨다는 게 무엇인지 그때 알았다"고 말했습니다. 이 경험은 그가 이후 가족과 형제에게 얼마나 큰 책임감을 느끼게 했는지 잘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약 1년 전, 양세찬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고 병원에 입원했을 때의 일화가 방송에서 공개되었습니다. 양세찬은 "형이 나를 걱정하며 기운을 빼지 않도록 밝게 해주려고 했다"며, 형이 그때의 상황을 어떻게 웃음과 희망으로 채워주었는지 고백했습니다. 양세형은 병원에서 동생을 위해 작은 공연처럼 웃음을 주려고 했고, 그 덕분에 양세찬은 힘을 낼 수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형제의 사랑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습니다.
하지만 가장 감동적이었던 순간은 양세형이 12년 전 동생이 갑상선암 판정을 받았을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한 부분이었습니다. 당시 양세형은 동생의 암 판정을 듣고 심장이 덜컥 내려앉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괜찮아질 거라고 스스로 다짐하며 웃음을 주려고 했다"고 회상하며, 자신의 역할이 웃음 치료사와 멘탈 관리자였음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는 양세형이 가족을 얼마나 깊이 사랑하고, 동생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어주려 했는지를 잘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그는 또한, 아버지가 투병 중이었을 때 진통제보다 웃음이 더 큰 힘을 가졌다는 사실을 깨달았다고 밝혔습니다. "아빠가 항암치료를 받으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으려 했던 모습을 보며 나도 아플 때 동생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길 바랐다"는 말은, 그가 어떻게 가족을 위해 애썼는지, 그 마음이 얼마나 진지한지를 느끼게 해줍니다.
방송이 끝날 무렵, 양세찬은 형에게 "형이 나를 너무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이제 형이 신경을 덜 써도 되는 나이가 됐다"며 울먹였고, 이에 양세형은 "넌 전 세계에서 제일 훌륭한 동생이고, 좋은 형을 만들어주는 좋은 동생"이라며 뜨거운 애정을 표현했습니다. 또한, 그는 "다음 생이 있다면 내가 너처럼 착한 동생을 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이 순간, 시청자들은 형제애의 진정성과 그들의 감정이 얼마나 깊은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유퀴즈 양세형 갑상선암 양세찬 오열' 에피소드는 단순히 웃음과 유머를 넘어서, 가족 간의 깊은 사랑과 의리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방송 이후 많은 팬들이 두 형제의 끈끈한 유대감을 보며 공감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냈습니다. 그들의 이야기는 형제간의 사랑과 의리가 얼마나 중요한지, 그리고 어려운 시기일수록 서로를 더욱 아끼고 지지하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상기시켜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