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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아이스크림 떡볶이 버터삼겹살 진짜 가짜

by 오키네 2025.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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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식스센스 시티투어 아이스크림 떡볶이 버터삼겹살 진짜 가짜

 

 

 

이제 식스센스가 4번째 시즌으로 돌아왔다. 팬들에게는 그 기다림이 길었을 테고, 이번 시즌이 어떤 모습일지 기대하는 마음이 컸을 것이다. 하지만 첫 회를 보고 난 후, 솔직히 말하면 좀 아쉬움이 남았다. 시즌 3까지 함께했던 전소민, 제시, 이상엽, 오나라가 빠지고 새로운 멤버 송은이, 고경표, 미미가 합류한 후, 그 분위기나 텐션이 확실히 달라졌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다. 기존 멤버들이 만들어온 유머러스하면서도 묘한 긴장감이 조금은 사라진 듯했다. 아직 새로운 멤버들과의 조화가 완벽히 맞춰졌다고 느껴지지 않아서, 앞으로 이들이 어떻게 호흡을 맞춰갈지 궁금하다.

이번 시즌의 컨셉은 '시티투어'다. 한 지역을 정해, 그곳에서 방문한 세 곳 중 하나는 '가짜'라는 설정이다. 즉, 여행을 떠난 듯한 느낌을 주는 설정인데, 처음부터 시청자들을 낚을 준비가 되어 있다는 게 느껴졌다. 이제, 그 속에서 어떤 가짜가 숨어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그걸 찾아낼지에 대한 궁금증이 이번 시즌의 핵심이라 할 수 있겠다.

 

 

식스센스 '시티투어' 첫 번째 핫플레이스, 버터 삼겹살

서울 중구의 어느 삼겹살집이 첫 번째 방문지였다. 이곳은 바로 '버터에 미친 사장님'이 운영하는 가게로, 삼겹살 위에 버터가 겹겹이 쌓여있는 비주얼이 놀라운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그냥 삼겹살이 아니라, '버터 삼겹살'이라니... 상상만 해도 너무 느끼할 것 같지만, 의외로 그 맛은 상당히 좋다고 한다. 사람들이 말을 하길, “버터가 이렇게 많이 올라가도 전혀 느끼하지 않다”고. 그 맛이 진짜 궁금해졌고, 나도 한 번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식스센스가 이렇게나 비주얼로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데는 성공한 것 같았다.

 

 

 

두 번째 핫플레이스, 아이스크림 떡볶이

두 번째로 찾아간 곳은 또 다른 충격적인 장소였다. '아이스크림에 미친 사장님'이 운영하는 분식집인데, 이곳의 대표 메뉴는 바로 '떡볶이 위에 얹은 아이스크림'이었다. 떡볶이와 아이스크림이 만나는 이 엉뚱하고 신선한 조합은 SNS에서 큰 화제를 모았다고 한다. 이 아이템은 그야말로 식스센스의 특급 전략. 사람들이 이 조합이 어떻게 맛있을지 상상하며 몰려들게 만든 비주얼을 보고, 그 상반된 맛의 조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떡볶이의 매운맛과 아이스크림의 달콤함이 충돌한다고 하는데, 과연 이 조합이 진짜 맛있을까? 궁금한 점이 많은데, 나는 아직도 이 떡볶이를 맛보지 못한 것 같다. 이 부분은 나중에 꼭 확인해봐야 할 듯.

 

세 번째 핫플레이스, 전통바

마지막으로, 세 번째 장소는 한국의 전통적인 멋이 가득 담긴 바였다. 이곳은 ‘전통바’라는 이름 그대로, 한국적인 분위기와 미를 강조한 공간으로, 숨겨진 고급스러운 장소였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이 공간은 약간 의심스러웠다. 분위기는 확실히 멋지고 특별하지만, 왜 하필 이런 ‘숨겨진’ 느낌의 장소를 선택했을까? 어떤 면에서는 이 공간이 ‘가짜’로 만들어지기에 최적화된 장소처럼 느껴지기도 했다. 사실, 이런 곳이 가짜로 속일 수 있는 가능성도 분명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내기 위해 디테일을 강조하면, '이건 진짜인지 아닌지' 헷갈리게 만드는 데 유리할 수 있지 않나?

가짜는 아이스크림 떡볶이?

그리고 드디어 밝혀진 가짜는 바로... **'아이스크림 떡볶이'**였다. 이 가게가 '가짜'로 속인 방법이 너무 재밌었다. 사실 방송이 나가기도 전부터 이 가게는 이미 2달 전부터 장사를 시작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방식으로 가짜를 속였다는 것이 이채롭다. 즉, 아예 장사를 시작해서 SNS에서 '핫플'로 만든 뒤에 방송에 등장시킨 것이다. 가짜가 아닌 것 같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게 가짜다!'라고 우기는 모습에서 시청자들은 더욱 혼란을 느꼈을 것이다. 이 점에서 식스센스의 기획력이 돋보였다.

여러 후기들이 온라인에서 떠돌고, 심지어 '신장개업'이라는 말까지 등장하는 상황에서, 사실상 그 가짜 가게는 이미 '진짜'로 자리 잡아버린 것이다. 그래서 나는 이 부분에서 ‘이건 정말 가짜가 맞나?’라는 의문이 들었다. 장사를 시작해 놓고, 방송을 타기 전에 미리 마케팅을 한 것인데, 이게 어떻게 보면 사기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동시에, '마케팅 효과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1화, 기대보다 아쉬운 시작

식스센스의 첫 번째 에피소드를 보고 나서, 조금 아쉬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즌 1에서 처음 그 신선한 충격을 경험했을 때의 그 느낌이랄까? 지금은 조금 색다른 시도를 한다고 하더라도, 그때의 재미가 살짝 부족한 느낌이 있었다. 사실 이 시즌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커서 그런 걸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아직 1화이고, 앞으로 더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있을 거라고 믿는다. 다음 주를 기대하며, 그때는 더 충격적이고 기상천외한 이야기를 들려주길 바란다.

결론: 식스센스의 진화는 계속된다

'식스센스 시티투어'의 첫 번째 에피소드는 그리 큰 충격을 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흥미로운 아이템들이 많았다. 시즌이 거듭될수록 더 많은 반전과 예기치 못한 요소들이 등장할 것이니, 팬들의 기대는 여전히 커지고 있다. 시즌 1의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을지, 다음 주에 방영될 새로운 에피소드에서 더욱 충격적인 반전이 기다리고 있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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